[용인=경인종합일보 이헌주 기자] 용인시, 호국선봉사에서 무료 산사음악회

용인시는 처인구 역북동에 있는 군부대 사찰인 호국선봉사에서 오는 20일 시민을 위한 무료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가 주최하는 이 음악회는 고려시대 처인성 전투를 승리로 이끈 김윤후 승장의 호국정신을 재조명하고 계승하기 위한 것으로 경기도의 종교분야 문화예술지원사업에 선정돼 올해 처음 열린다.

음악회는 55사단 연예병사들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인기가수 정수라, 김상배, 서주경 등이 출연하며, 소리사위 예술단이 승무, 바라춤, 공양무 등 전통무용도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처인성의 역사적 의의와 김윤후 승장의 호국정신을 기리며 가족, 친구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975년에 창건된 호국선봉사는 육군3야전사령부의 부대법당으로 군장병 및 시민 포교와 호국정신 선양에 매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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