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임동본 도의원, 제323회 임시회 5분 발언서 성남시 및 이재명 시장 규탄


경기도의회 자유한국당 임동본(성남4) 의원은 17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23회 임시회에서 『적반하장-賊反荷杖』이라는 제목의 5분 발언을 통해 성남시 및 이재명 성남시장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임동본 의원이 지난 8월 31일, 제322회 임시회 도정질의에서 성남시 승마장 특혜의혹과 관련해 도 차원의 엄정한 감사를 요구한 것을 두고, 성남시는 ‘명예훼손,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임의원을 고소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임동본 의원은 성남시가 ‘적반하장’식으로 도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을 핍박하고, 오히려 지방선거를 앞둔 지방의원에게 정치적 공세를 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남경필 도지사에게 성남시 승마장 특혜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감사해 줄 것을 재차 요청했다.

임동본 의원은 이재명 시장을 향해 “도적이 도리어 몽둥이를 든다는 적반하장의 교훈을 깊이 새겨 도민의 눈과 귀를 막는 억지주장과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하고 상급기관인 경기도 감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이재명 시장의 이러한 겁박에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지방선거를 앞둔 도의원을 음해하고, 명예를 실추시킨 책임에 대해서는 반드시 사법적인 대응을 할 것”임을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