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경기도, 학교급식소 대상 ‘식품안전 전문진단’ 나서



경기도는 18일 학교급식소 100개소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전문진단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식품안전 전문진단 서비스는 식중독 등 식품안전 사고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조성을 위한 것이다.

대상 학교 100개소(초등 9, 중 7, 고교 83, 특수학교 1)는 노후화됐거나 과거 식중독 발생사례가 있는 위생취약 학교급식시설 등으로 경기도교육청이 선정했다.

도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한 식품안전 정밀진단 민간전문기관(푸드원텍㈜)의 컨설턴트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대상 학교를 직접 찾아 식중독 예방을 위한 현장 컨설팅을 20일부터 11월까지 실시한다.

컨설팅은 △식재료 입고(검수), 보관, 조리, 배식, 섭취 단계별 위생 진단 △칼, 도마, 조리도구, 종사자 손에 대한 미생물 간이검사 △급식소별 문제점 및 개선방안 도출·맞춤형 식중독 예방교육 △조리종사자 및 영양사 대상 현장 교육 △만족도 조사 실시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도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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