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 ‘우수 지자체’ 환경부장관 표창 수상, 우수사례 장려상도 함께 받아,

인천 서구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환경관리 노력이 빛을 발하면서 서구의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

11일 서구(구청장 강범석)에 따르면 환경부가 주관한 『2017년도 배출업소 환경관리 경진(2017.12.7.~12.8.)』에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또한 이날 열린 배출업소 환경관리 우수사례 발표에서도 우수사례에 선정 및 장려상을도 함께수상했다고 밝혔다,

환경관리실태평가는 지난 2002년 배출업소 환경관리업무가 지자체에 위임된 이후 환경부가 2003년부터 지자체의 배출업소 환경관리 역량 강화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환경부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배출업소 환경관리 분야(점검률, 위반율) ▲배출업소 정보관리 분야(자율점검업소 관리실태, 환경감시 네트워크 구축·운영) ▲위임업무 관리‧감독 분야(환경관리 홍보실적, 환경감시 공무원 교육·훈련 실적, 환경감시 공무원 인력, 위반내용의 중대성, 점검계획 수립의 적정성) 등 총 3개 분야 9개 항목에 대해 종합평가했다.

특히 서구는 전국 지자체 중 손에 꼽힐 정도로 많은 수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를 관리하면서도 목표 점검률을 달성하고 이를 통해 위반업체 단속건수도 향상시켰다.

또한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과 지속적인 합동점검을 통한 환경감시 네트워크를 구축 운영, 우수한 환경시책과 점검계획을 지속적으로 수립해 시행하는 등 지도·점검 실적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이번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더욱이 배출업소 환경관리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폐수처리업체 자발적 수질 TMS 설치를 통한 실시간 수질 감시와 지역현안사항에 대한 민·관 합동 감시반 운영 등 주민갈등 해소 부분에 대해 배출업소 지도·점검 방법 개선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사례 선정 및 장려상을 수상하는 기쁨도 함께 안았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표창은 배출업소 환경관리에 선도적인 인천 서구를 만들기 위해 환경담당 전 직원이 이뤄 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환경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구민의 체감환경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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