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경기문화전당‘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20일 공연


프랑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오는 20일 오후 8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서 ‘평화와 사랑’을 주제로 ‘창단 110주년 특별 기념 콘서트’를 연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탁월한 기량을 갖춘 만 8~15세 보이소프라노 솔리스트들과 알토, 테너, 베이스의 4성부로 구성됐다.

소년들은 음악전문학교에서 최소 2년 동안 음악중심 수업과 학업을 병행하며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친다.

이번 내한공연에는 100여명의 단원 중 선발된 24명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서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의 뛰어난 음악적 기량이 돋보이는 곡들로 관객들을 맞는다.

먼저 보이 소프라노의 진수를 보여주는 모차르트의 ‘자장가(Berceuse de Mozart)’ 등 클래식 명곡과 아름답고 성스러운 ‘아베 마리아(Ave Maria)’ 등의 성가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세계의 다양한 민요, 프랑스 대표 샹송 메들리인 ‘파리 파남므(Paris Panam)’를 비롯해 마이클 잭슨의 ‘힐 더 월드(Heal The World)’ 같은 월드 팝송과 크리스마스 캐롤,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너는 듣고 있는가(Do You Hear The People Sing)’ 등의 뮤지컬 넘버가 준비돼 있다.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은 “평화의 사도인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경기도문화의전당을 방문해 영광”이라며 “합창단이 전하는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가 잘 전달돼 관객들이 따뜻하고 의미 있는 연말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은 VIP석 8만원, R석 7만원, S석 5만원이며, 만 7세 이상 관람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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