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사회활동 보장, 자립기반 형성 통한 권익 증진 도모
광명시장과 청년 공동위원장 포함 15명 위원 2년간 청년정책 제안·심의 맡아


[경인종합일보 김종순 기자] 광명시는 18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청년과 청년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광명시 청년지원협의체 위촉식을 가졌다.

광명시 청년지원협의체는 청년의 능동적인 사회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자립기반 형성을 도와 청년의 삶의 질과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결성됐다. 광명시장과 청년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며 이들을 포함해 총 15명의 위원이 2년간 활동하게 된다.

광명시 청년지원협의체는 앞으로 △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의 청년 참여 확대와 권익증진 △청년정책의 기본방향과 전략에 관한 사항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을 제안·심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현재 광명시 청년창업자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창업을 시작한 청년창업가이자 이날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된 김보람 씨(29)는 “청년들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표 광명부시장은 “최근 청년실업률이 9.2%로 역대 가장 높은 실정인데, 취업뿐만 아니라 결혼, 주택 마련 등 다양한 분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명시 청년지원협의체를 구성하게 됐다”며 “당사자인 청년의 목소리 뿐 아니라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시정에 반영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올해 광명시 청년 사회활동 증진 및 보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청년실태조사 용역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새로운 청년사회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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