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수원소방서, 2018년 산불예방 진압 지원 대책 추진


- 의용소방대, 산불예방 홍보 활동 전개

- 산림 인근 문화재 및 전통사찰 소방용수시설 점검 철저


수원소방서(이경호 서장)는 대규모 산불을 예방하고, 환경 보호에 앞장 서기 위해 2018년 산불예방 진압 지원 대책을 내놨다.

최근 경기도 산불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2016년 111건, 2017년 147건으로 증가하였으며, 2017년 한해에는 전국 692건 중 21%인 147건이 경기도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은 입산자 실화가 38%로 가장 많았고, 쓰레기태우기가 28%로 뒤를 이었다. 설마 하는 사소한 부주의가 큰 산불로 이어진 셈이다.

이에 수원소방서는 △산림내 문화재 등 합동안전점검 및 화재진압 훈련 실시 △의용소방대 산불예방 홍보활동 전개 △농산물, 노·밭두렁 태우기 사전신고 및 인화물질 제거 지원 △대형 산불 비상관리체제 가동 및 취약지역 집중 관리 등의 내용을 담은 ‘2018년 산불 예방 및 진압 지원 대책’추진에 돌입한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건조한 날씨와 연일 계속되는 추위에 산불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며“현장지휘관의 신속한 상황판단과 적절한 진화자원 투입으로 산불 관리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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