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인종합일보 윤상명 기자] 고양시, 2018년 천연가스버스 137대 보급

고양시는 미세먼지 주요 원인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저감시키고자 천연가스버스 보급을 확대한다.

시는 올해 천연가스버스 137대를 보급하기로 하고 버스 구입 시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조금 대상은 관내 등록된 시내·시외버스 및 마을버스 운송사업자 및 전세버스 운송사업자로서 운송 사업을 목적으로 천연가스버스를 구입하는 경우다.

천연가스버스 구입 보조금은 천연가스버스 1대당 대형 1,200만 원, 중형 700만 원이다.

천연가스버스의 연료인 천연가스를 충전하기 위해 충전소까지 운행되는 왕복거리가 4km이상 넘는 경우에는 연
료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 2005년도부터 매년 매연발생이 많은 경유버스를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70대를 보급해 현재까지 총 757대를 보급 완료했다.

지난 달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 이후 시내버스 82대, 마을버스 33대 총 115대를 배정 완료 했으
며 잔여물량에 대해서는 향후 신규노선 및 증차계획 등이 있는 운수업체에 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천연가스버스 보급사업을 조기에 완료해 미세먼지를 저감시키고 대기환경이 개선되도록 노
력하겠다”며 “경유버스에서 발생되는 매연은 버스정류장 등에서 시민들 호흡기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므로 운송사업자는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해 주길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