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지난해 7월부터 운영해온 '효 실천 위생업소' 46개소를 올해 56개소로 확대·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효 실천 위생업소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이용 요금의 10~50%를 할인해 주는 착한 업소로, 업종별로 목욕업 3개소, 미용 38개소, 세탁 5개소, 이용 10개소가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 지정된 신규 10개 업소는 지역별 노인인구분포도를 고려·선정해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향상하고자 했으며 6일 지정증과 표지판을 수여했다.

구는 효 실천위생업소의 자긍심 부여를 위해 지난해 우수업소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올해도 홍보물품 지원·지정업소 홍보 및 우수업소 표창 등으로 지정 업소의 참여 의욕을 높이고, 사업 효과 분석 및 참여자의 다양한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 및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영업주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는 효 실천 위생업소가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소통과 나눔을 실천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더불어 사는 행복한 계양구 만들기에 자부심을 가지고 동참하는 따뜻한 이웃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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