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인천시 계양구에 위치한 17사단 백승연대(연대장 대령 서일권)는 국가는 물론, 지역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주민과 소외계층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상생활동을 펼쳤다.

17사단 백승연대는 21일 22일(양일간) 걸쳐 약 200여명의 장병들을 나누어, 서구 심곡동에 위치한 노숙인재활시설 은혜의집(원장 김현철)을 방문했다.

21일에는 옹벽 배수로 정비 및 실․내외 환경정리를 통해 은혜의집 이용자들의 생활에 위험요소가 되는 부분들을 정비하고 정리했으며, 오늘은 생활관 대청소와 몸이 불편한 분들의 목욕 지원 활동 등을 실시, 은혜의집 이용자들이 깨끗하고 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한 박병욱 상사는 “은혜의집 이용자분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통해 부대원들의 올바른 인성과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한층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인으로서의 가치관을 함양하고 나라와 지역사회를 위해 실천하는 모습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병들의 봉사활동을 지켜 본 은혜의집 국영주 과장은 “이용자분들과 직원들을 고려하며 행동하는 모습과 모두가 적극적으로 생활환경 정리를 해준 덕분에 이용자분들과 은혜의집에 큰 도움이 됐다”며 “힘든 군생활 속에서도 큰 도움을 준 군인 봉사자들에게 너무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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