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의 선거캠프인 ‘명캠프’에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26일 이재명 캠프에 따르면 접수를 시작한지 만 3일이 되지 않은 이날 정오 현재 300여 명이 자원봉사를 신청했다.
하루에 100명 꼴로 자원봉사 신청을 하자 명캠프는 접수 관리에 더 많은 인력을 배치하기도 했다.
자원봉사 신청자의 연령도 20대부터 60대까지 고른 분포를 보였다. 이 가운데 1970년대 출생자가 총 95명으로 가장 많았다.
캠프측은 핵심적인 사회활동 계층이자 여론 주도층인 40대의 두터운 지지가 자원봉사 신청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명캠프 관계자는 “자원봉사 활동영역은 다양하다”며 “단순 사무보조나 사무실 관리 뿐 아니라 홍보, 디자인, 행사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자신의 전문역량을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임 중에 보인 탁월한 시정 능력과 인간적인 모습을 높이 평가한다’고 입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 예비후보는 오는 27일 현충원을 참배한 뒤 국회와 경기도의회에서 공식 출마선언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형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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