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인종합일보 안금식 기자] 이천 신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가스 안심 타이머 콕 설치

이천시 신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신둔면 지역 저소득 독거어르신과 장애인 가정 35세대에 가스안전을 위한 타이머 콕을 설치했다.

협의체는 지난겨울 ‘행복의 씨앗 나누기 행사’를 위해 모금했던 성금 일부를 활용해 저소득층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방안을 찾았다. 논의 결과 신둔면 맞춤형 복지팀이 취약계층 일제조사 기간에 파악한 가스 타이머 콕 미설치 세대에 대한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가스 안심 타이머 콕 설치사업을 선정했다.

가스 타이머 콕은 설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 밸브가 닫혀 가스레인지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한다.

타이머 콕을 설치한 박 모 어르신은 “그동안 냄비를 여러 번 태웠었는데 이젠 냄비 태울 일은 없을 것 같다”며 “외출 중에도 가스 불을 껐는지 안 껐는지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고 안전하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협의체 김동일 민간 공동위원장은 “가스 타이머 콕은 가스안전에 취약한 독거 어르신 혹은 장애인 세대에 꼭 필요한 선물이다. 어려운 이웃이 안전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마음 뿌듯하다. 앞으로도 저소득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신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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