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안사로 이전투구하는 이재명·남경필 후보, 도긴개긴 아닌가
- 이재명, 남경필 후보가 싸울 때, 김영환은 열심히 뛰겠습니다
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14일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6.13 경기도지사 선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김영환 예비후보는 “남경필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이른바 ‘형수욕설 파문’과 관련, ‘상식 이하의 인격’이라고 지적한 점에 대해서는 공직자의 기본적인 자질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앞으로 정확한 진상을 파악하고 도민들의 의견을 경청해 정확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른바 ‘형수욕설 파문’은 정확한 진상파악이 전제되어야 하지만, 경기도민의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나온 이야기들만 하더라도 도내 최고위 공직자의 자질검증의 차원에서라도 어물쩡 넘어가기 어려운 문제로 여겨진다. 이 문제가 공직후보자로서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도덕적 기준을 이탈한 것이라면 중대한 문제로 삼지 않을 수 없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1,300만 경기도민의 존경과 신뢰를 받아야 할 최고 공직자인 경기도지사가 만일 인격파탄자로 의심받을만한 행적이 있다면, 직무수행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심대하게 위협하는 요소가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남경필 후보 역시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를 꾸짖는다’는 말이 있듯이 이재명 후보를 비난하기에 앞서 자신의 신상에도 무슨 문제가 없었는지 겸허하게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경기도민이 보기에는 도긴개긴이 아니겠는가?”라고 두 후보를 싸잡아 비난했다.
한편, 김영환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1,300만 경기도민이 어느 후보를 선택할지 경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자신은 입법부와 중앙행정부를 경험한 후보로서 누구보다 경기도정을 잘 이끌어갈 경험과 자질을 갖췄다고 본다”며, “지금은 비록 이재명, 남경필 후보보다 인지도가 낮은 편이지만, 1, 2번이 싸우는 동안 열심히 뛰다 보면 두 후보보다 훨씬 더 긍정적인 이미지로 인지도를 높이며, 당선 가능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번 주 내에 선거대책본부를 꾸리고 준비된 정책을 소개하며 차근차근 본 선거를 준비할 계획이다.
이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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