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인종합일보 전주필 기자] 광주시보건소 ‘온열질환 감시체계’ 가동

광주시보건소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오는 9월까지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가 나타나며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온열질환’ 증세로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이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야 한다.

또한, 폭염이 발생하는 낮 12시부터 4시 사이에는 장시간 야외활동을 피하고 평소 건강수칙을 지키며 실내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면 된다.

아울러 불가피하게 야외활동을 할 경우에는 양산을 준비해 햇빛을 피하고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이와 관련 보건소는 응급의료기관에 내원하는 온열질환자 감시체계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상급기관에 보고해 폭염에 대한 주의 환기와 예방행동을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을 꼭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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