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인천 서구 신현고등학교(교장 심규민)는 매년 보훈의 달을 맞아 서구 관내 6·25 참전유공자(서구 지회장 강용희) 어르신을 학교로 초청해 점심대접 등 위로 행사를 베풀고있어 호국정신 배양과함께 교육계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신현고등학교는 올해도 현충일 하루 전날인 지난5일 관내 6·25 참전유공자 어르신 30여 명을 학교로 초청해 점심을 대접하고 학생들이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심규민 교장은 “교과서로만 접했던 분단의 역사를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제공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 주변에 6.25전쟁에서 이 나라를 지켜주신 어르신들이 계시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알리고 싶어 행사를 마련 했다”고 전했다.

이날 강용희 지회장은 이 자리에서 당시 참혹했던 전쟁영상과 함께 유공자 어르신 한분한분을 소개하며, 신현고등학교가 서구 유일하게 노병을 초청해 따뜻한 행사를 베풀어 주시는데 감사하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학생들에게 분단의 아픔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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