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인종합일보 강영식] 2018 상반기 시흥 다문화가정 학부모 연수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교육장 장덕진)은 시흥의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과 청소년기 자녀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2018 상반기 다문화가정 학부모 연수’를 관내 초·중·고 다문화가정 학부모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교육지원청에서 14일에 실시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시흥 관내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학교 생활을 상세히 안내하고, 그에 따른 학부모의 역할을 함께 고민해봄으로써 자녀의 학교 생활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청소년기(사춘기) 자녀의 특성에 대해 알아보며 부모와 자녀 간 상호 이해와 대화 역량 강화를 통해 행복한 학교 및 가정생활을 지원함으로써 현장친화적 다문화교육을 실현하는 계기가 됐다.

이 날 다문화가정 학부모 연수는 1부 ‘자녀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워크숍, 2부 ‘청소년기(사춘기) 자녀교육’연수, 3부 나만의 케잌만들기 문화체험 순서로 이루어졌다.

2018 상반기 다문화가정 학부모 연수에 참여한 한 중학교 학부모는 “최근 자녀와 대화가 줄어들고 자녀가 공
부에 집중하지 않아서 걱정이 많았는데, 사춘기인 자녀의 특성을 이해하게 되었고, 자녀와 부모가 서로의 고민
와 기쁨을 나누는 행복한 가정을 위한 부모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한국의 교육 문화를 이해하고 자녀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장덕진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하반기에는 초등학교 취학 및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학부모 연수와 청소년들 대상의 진로진학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교육국제화특구인 시흥 지역에서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교육 활동들이 선도적으로 이루어져서 상호문화이해교육, 세계시민교육 차원의 다문화교육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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