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경인종합일보 윤정용 기자] 창수면 직거래 장터 ‘창수야놀자’

포천시 창수면(면장 이경훈)은 17일 창수면사무소 광장에서 ‘창수야놀자!’ 첫 장터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5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창수야놀자!’는 2018년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에 개설되며, 지방선거가 실시되는 6월에만 셋째(6월 16일), 넷째(6월 23일) 토요일에 장터가 열린다.

장터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이며, 장소는 창수면사무소 광장(주소: 경기도 포천시 메치골로 178)이다.

직거래 장터는 마을별 40여개 전시부스와 현지기업 및 단체가 참여해 신선한 농산품, 지역특산품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 음악공연, 흥미로운 강좌와 곤충홍보 전시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여성 최초로 배뱅이굿을 완창한 배경숙 원장의 민요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장터에서는 텃밭에서 키운 유기농 채소 및 장터가 열리는 당일 새벽에 낳은 건강한 달걀, 최고의 신선도를 자랑하는 오디, 아로니아, 블루베리, 사과, 포도, 더덕, 도라지 천연꿀 및 농가에서 만든 찐빵, 들기름, 장류, 보리새싹분말, 마즙, 칡즙, 딸기잼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 창수면 마을기업에서 생산한 돌빨래판, 지압판, 고어텍스 앞치마와 운산리부녀회에서 만든 쑥개떡 및 천연염색 인견제품, 식용곤충류, 오뚜기당면 제조업체인 우정식품의 당면과 망향국수 등이 판매된다.

특히 올해 새로운 코너로 창수면 부면장이 직접 지원하는 캘리그라피 코너, 도자기 및 유리공예 전문가인 지형민(J랭)이 현장에서 도자기에 글씨를 새겨 굽는 코너, 점과 명리학을 통한 미래 알아보기 코너 등이 마련돼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창수야놀자!’는 포천의 유명 관광지로 가기 전에 쉼터와 장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터에서 10분 거리에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는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와 비둘기낭 폭포가 있고 허브아일랜드, 폐석산을 아름다운 문화공간으로 바꾼 포천아트밸리 등을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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