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인종합일보 이헌주 기자] 농촌지역에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 운영

용인시 처인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25일부터 12월말까지 관내 농촌지역 보건지소·진료소 7곳에서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한다.

간호사와 작업치료사 등 전문인력이 모현·이동·양지·원삼·포곡보건지소와 남사면 원암보건진료소, 백암면 백봉보건진료소 등 7곳을 매주 월~금요일에 순회방문하며 강좌를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치매검진, 예방교육, 미술치료, 운동치료, 레크레이션, 인지훈련, 상담, 사례관리 등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도록 돕는 총 16강으로 구성된다.

참가 대상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나 치매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며, 장소별 10~20명을 선착순 접수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희망자는 처인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031-324-2701, 2704)에 전화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는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운영을 위해 지난 4월 각 보건지소·진료소에 20~25㎡의 치매프로그램실을 새로 설치했다. 단 포곡보건지소 프로그램실은 다음달 준공될 예정으로 8월부터 강좌가 진행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 방문이 힘든 농촌 어르신들에게 체계적인 치매예방관리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며“치매발생 위험도를 낮추고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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