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27일 의장 후보 선출


6·13지방선거를 통해 제10대 경기도의회 다수당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7일 새 의장 후보 등을 선출한다.

전체 142석 중 135석을 민주당이 차지한 상황임을 감안하면 민주당 후보가 곧 당선을 확정짓게 된다.

19일 도의회 민주당에 따르면 소속 의원 135명 중 33명이 다선(재선 15명, 3선 18명)인 가운데 3선을 중심으로 의장과 부의장직을 차지하게 된다.

민주당 이외에는 자유한국당 4명, 정의당 2명, 바른미래당 1명으로 야당 의원 모두를 합치더라도 교섭단체 구성요건인 12명을 채우지 못함에 따라 이들은 전체 12개에 이르는 상임위원장 중 1곳도 배분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원구성 일정을 보면 오는 19일 열리는 지방선거 당선자 의원총회에서 의장·부의장(2명)·당 대표의원 선거를 총괄할 선거관리위원회(5~7명)를 구성한다.

이어 21~22일 후보 등록, 22~26일 선거운동을 거쳐 27일 의원총회에서 의장·부의장 후보와 당 대표의원을 선출한다.

야당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를 통해 실시되는 의장·부의장 선거는 7월 10일 열릴 예정이다.

상임위원장은 오는 27~29일 의원별로 희망 상임위를 신청한 뒤 7월 10일 의원총회에서 상임위원장 후보를 결정하고, 같은 달 17일 본회의를 열어 12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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