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L공사가 폐기물 처리 및 자원화 등 첨단 환경기술 현장실무을 하고있다. 사진= SL공사
[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는 단계별로 현장실무·체험·실습 등의 전문교육을 통한 사회진출 프로젝트와 취업도우미 프로그램을 지난 1월부터 8월말까지 운영했다.

사회진출 프로젝트(IPP 장기현장 실습)는 SL공사 현장에서 6개월간 폐기물 처리 및 자원화 등 첨단 환경기술 현장실무를 배우고 기업에 대한 이해와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는 대학교의 교과과정 일부를 산업체 현장에서 장기간(4개월 이상) 이수하도록 하는 기업 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도로 기존 기업 인턴, 현장실습 등 단기 현장체험프로그램의 문제점을 개선한 산학협력 교육 모델이다.

SL공사의 2018년 취업도우미 프로그램은 두 단계로 2년제(기능인력)와 4년제(기술인력)로 구분, 방학기간 동안 실습 및 체험 기회를 통해 꿈과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계획, 운영하고 있다.

SL공사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배웠던 이론이 현장에서는 어떻게 활용되는지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참가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이론으로 배워왔던 것을 어떻게 실무에 적용하고 일을 해야 하는지 막막했었다”며 “실무와 현장을 이해함으로써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무엇보다 소중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SL공사 관계자는 “청년 취업이 어려운 현실에 자신이 진정 하고 싶은 목표가 무엇인지,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은 무엇인지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 지원·운영한다면 청년취업 문제를 해결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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