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구본진 기자] 광명시흥TV, 경기도 지방산단계획심의 통과


광명시흥 테크노밸리(TV) 4개 단지 중 하나인 일반산업단지 조성안이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지난16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는 최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추진하는 ‘일반산업단지 조성안’에 대해 광명로 등 도로망 개선 등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이를 심의 의결했다.

아직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가 남아있지만 올해 안으로 심의가 완료되면 내년 상반기에는 보상착수가 가능할 것으로 도는 판단하고 있다.

광명시흥TV는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동·무지내동 일원 202만1000㎡(61만평) 부지에 2022년까지 1조7494억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사업이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일반산업단지 조성안은 광명시흥TV를 구성하는 4개 단지 중 하나이다. 2015년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취소로 주택지구에 무질서하게 산재된 중소규모 공장·제조업소 등을 이전시키고 해당 부지에 97만5000㎡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밖에 광명주거단지는 올 3월 주거단지 조성안이 경기도의회 동의를 받은 데 이어 현재 주거단지 구역 지정과 계획 승인 신청을 추진 중이다.

나머지 첨단R&D단지사업은 10월로 예정된 산단심의위원회에 상정해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유통단지는 올 2월 개발계획 승인을 마치고 현재 실시계획인가를 준비 중이다.

도 이춘표 도시주택실장은 “광명시흥TV는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첨단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목표한 2023년까지 광명시흥TV 조성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모든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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