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인종합일보 구본진 기자] 시흥시, 임금 협약 체결로 무기계약직 노조와 상생한다


경기 시흥시는 지난 17일,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시흥시지부와 2018년도 무기계약근로자 단체 임금 협약을 체결했다.

시흥시청에서 열린 이번 체결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함복남 노조 시흥시지부장 등이 참여했다.

시와 노조는 지난해 10월 임금 교섭 요구서 접수 이후 매월 한 차례씩 실무협의를 진행해 합의에 다다랐다.

협약 내용은 임금 2.6%인상을 토대로 명절휴가비 5%인상, 육아휴직기간 2년 인정, 여성보건휴가 유급화 등이다.

현재 시흥시에는 무기계약근로자 231명이 근무 중이며 이중 120명이 노조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노조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존중해 노사가 상생하는 바람직한 노사관계가 되도록 관심과 애정을 갖겠다”고 말했다.

함복남 지부장은 “노사 간의 상생 협력으로 시흥시 발전에 더욱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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