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산에서 진행된 의정부시의회 의정연수 진행 모습.
[경인종합일보 임재신 기자]


의정부시의회(의장 안지찬)가 지난달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부산 해운대센텀호텔 강의실에서 여·야 의원 13명과 의회 사무국직원 17명이 함께 의정부시의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안심사’를 앞두고 의원 역량 강화를 위한 ‘제8대 의정부시의회 의정연수’를 실시했다.

‘제8대 의정부시의회 의정연수’에서는 의정부시의회 전체 13명 의원 중 7명이 초선의원으로, 아직 실무를 경험해보지 못한 의원들이 많기 때문에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 소속의 외부 강사를 초빙해,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실무 위주로 교육을 진행했다.

1일차 의정연수는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 소속 ‘정창수 박사’의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조사 및 핵심착안 실전사례 등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210분의 강의가 진행됐다.

2일차 연수에서는 ‘신해룡 경제학박사’의 예산·결산심사기법을 실무위주 내용으로 ‘예산·결산심사는 이렇게 하라!’라는 주제로 150분의 특별강의가 이어졌다.

2일차 오후와 3일차 시간에는 부산 광복동의 국제 영화제 골목, 자갈치 시장, 용두산 부산타워, 송도 해상케이블카 체험 등 도심정비 및 재생사업 현장과 감천문화마을 지역특성화사업 성공사례 견학을 하며 의정연수 일정을 마무리 했다.

안지찬 의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지방의회 의정활동의 핵심인 자치입법, 행정사무감사, 예산안 심의에 대한 실무 교육을 바탕으로 공부하는 의회를 구현할 것이며, 이번 연수가 의원 상호 간 소통은 물론 의정활동의 전문 지식을 배워 선진의회를 만들어 갈 수 있는 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의회 이용린 사무국장은 개인 경비를 들여 연수에 별도로 참여한 본보 취재진에게 “이번 의정연수에 언론인이 함께하여 연수에 참여한 모든 의원과 직원들이 더욱 더 긴장감과 경각심을 가지고 모든 일정에 적극적인 것 같다”면서 “‘일명 김영란법’으로 인해 취재진을 공식적으로 연수계획 인원 수에 포함시키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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