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경기도 'SNS 소통관' 11월부터 본격 운영


경기도는 신속한 민원 처리와 도민들의 도정 참여 확대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SNS 소통관’을 본격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도청 내 부서(부서당 1명)와 공공기관에서 활동할 168명(도 145명, 공공기관 23명)의 ‘SNS 소통관’을 지정하고, 지난 23일 이들을 대상으로 도입취지 설명과 운영요령 전달 등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SNS 소통관’은 ‘수평적 소통과 이를 통한 직접 민주주의 실현’이란 이재명 지사의 도정 철학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실시간 소통을 통해 즉각적 민원 응대에 나서고, 도의 주요정책이 도민들에게 쉽고 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부서별 홍보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도는 ‘SNS 소통관’이 운영되면 실시간 민원 응대가 가능해져 보다 신속한 민원처리가 가능하고, ‘대화형 양방향 소통’을 통해 도민들이 보다 편하게 도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오는 31일까지 ‘SNS 소통관’을 시범 운영한 뒤 11월 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는 ‘SNS 소통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2019년부터 전산 시스템을 도입하고, 적극적인 소통활동에 나서는 부서와 소통관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곽윤석 도 홍보기획관은 “누군가에게는 SNS가 유일한 소통창구 일 수 있다는 마음으로 소통관 모두가 민원인의 하소연과 억울함에 세심하게 귀 기울였으면 한다”며 “도민들과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도정 홍보에 적극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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