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인종합일보 최원일 기자] 안승남 구리시장,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구리시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지난 20일 제281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에 기존의 취약한 경제구조를 디자인산업과 4차 산업, 사회적 경제 중심으로 바꾸고 시민이 주인으로 대접받는 도시, 시민모두가 함께 행복한‘구리, 시민행복특별시’를 만드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 시장은 “내년도 총 예산 규모는 당초 예산보다 14.69% 증가한 5,809억 원으로 일반회계 4,289억 원, 특별회계 1,520억 원으로 각각 편성했다”며, “예산 규모가 다소 증가한 사유는 안정적이며 현실적인 세입추계와 갈매공공주택지구내 세대수와 사업장의 증가, 정부의 국고보조금, 지방교부세 등의 증가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시 전체 예산의 약 42,4%에 이르는 사회복지비용과 별내선 복선전철사업 분담금, 인창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등 대형 투자 사업들로 인해 시의 가용재원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에 이번 예산안에는 모든 사업에서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하고, 법적 근거가 없는 포상금과 시 재정규모에 비해 행사성 경비, 전시성·선심성 등 불요불급한 예산을 대폭 삭감한 만큼 시민이 주인인 도시, 시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편성한 내년도 핵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안을 원안대로 심의 의결해 달라”고 시의회에 당부했다.

안 시장은 “자족도시 건설과 지역 간 균형발전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집행부와 시의회가 수레의 양바퀴와 같이 하나의 지향점을 보고 서로를 격려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 당부를 끝으로 시정 연설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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