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인종합일보 윤상명 기자] 최종환 파주시장, “통일한국에 대비해 파주에 통일경제특구 조성해야”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난달 30일 열린 북한지역 철도 공동조사 출발 환송행사에 참석했다.

파주 도라산역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조명균 통일부장관, 김현미 국토부장관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환송행사는 국토부 철도국장의 추진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조명균·김현미 장관의 축사에 이어 잘 다녀오라는 의미로 기관사에게 머플러를 둘러주는 출무신고 순서로 진행됐다.

파주시는 한반도의 통일과 인구 70만 도시를 대비하기 위한 중장기 철도망 구축을 위해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한국교통연구원 이호 연구위원은 “파주시의 지리적 위치, 상징성 등을 고려할 때 3호선(일산선) 파주연장 및 고속철도(KTX, SRT) 파주연장을 통해 대륙철도를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철도망 구축이 시급하다”며 “향후 조성될 통일경제특구와 연계를 고려해 도라산역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주도로 조속히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오늘 행사는 10년 만에 우리 열차가 북측 지역을 운행하는 의미 있는 행사이며, 우리시에 통일경제특구를 시급히 조성해 유라시아 철도망을 구축하면 타 지역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남북철도 연결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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