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유동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계양갑)은 지난 11일 인천 계양구 소재 5개 지하철 역사(작전역, 경인교대역, 계산역, 임학역, 박촌역) 주변 노후 하수관로 정비공사를 위해 행정안전부에 신청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0억원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지역 내 5개 역사 주변의 하수관로는 지난 1999년 인천지하철 1호선 건설 당시 이설된 시설로, 그간 노후화와 부식으로 인한 지반 침하, 도로 함몰 및 파손, 싱크홀 발생 등 재난사고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유 의원은 지역 내 지하철 역사 주변 하수관로 노후화 문제와 이로 인한 사고 발생 방지를 위한 정비공사의 필요성을 행정안전부에 강조하며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유치에 나섰다.

그 결과 이번 지역 내 5개 지하철 역사 주변 노후 하수관로 정비공사를 위한 특별교부세 확보에 성공했다.

이번 사업은 작전역 등 5개 지하철 역사 주변 총 1.16km 구간에 대해 정비하는 사업으로, 기시행된 0.5km 구간을 제외하고, 나머지 1.11km 구간에 대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0억원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유 의원은 "이번에 확보한 재난안전 특교로 진행될 예정인 관내 5개 지하철 역사 주변 노후 하수관로 정비공사를 통해 지반 침하, 도로 함몰 및 파손, 싱크홀 발생 등 재난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지역 내 재난안전사업과 관련해 필요한 특별교부세에 대해서는 이번처럼 행정안전부를 설득해 꼭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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