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경인종합일보 이한준 기자] 경기도교육청, “견우 프로젝트로 알찬 방학 보내세요”


경기도교육청 몽실학교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견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는 다음달 23일까지 운영되며, ‘견우’라는 이름은 볼 견(見)에 벗 우(友)로 서로 다른 청소년들이 함께 활동하며 특기와 흥미도 키우고, 친구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해 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견우 프로젝트는 음악, 요리, 스포츠, 인권, 역사, 독서 등 관심 분야에 또래의 청소년들이 팀을 구성해 활동하는 과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28개팀 25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팀별로 일주일에 2~3시간 정기적 모임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

활동의 주요 내용은 ▲배워보자 웹자보(포토샵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작품을 만들어 포토북 전시하기), ▲수다 테라피(타로, 감정향수, 게임 등 활동으로 자신의 감정과 욕구 알기), ▲목공으로 모이공(목공방에서 생활용 물건 만들어 지역에 기부), ▲사적인 드로잉(평범해 보이는 순간을 그림으로 포착해 책 출간하기), ▲미스터리 트레일(추리소설을 읽으며 독서 미션 수행) 등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작년 몽실학교에서 활동한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처음 신청한 학생이라도 자신이 활동하고 싶은 주제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방학 중 청소년들의 생활 계획이 작심삼일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견우 프로젝트를 통해 알찬 방학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견우 프로젝트 종료일인 2월 23일에는 종합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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