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경인종합일보 강영식 기자] 윤화섭 안산시장, “양질의 일자리 증가로 시민의 안정된 삶 만들 것”


경기 안산시는 일자리 사업을 수요자 중심으로 확대·개편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일자리 경제’구현 및 고용여건 개선을 위한 것으로, 4가지 중점 사업을 통해 시민의 안정된 삶과,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는 올해 ‘수요자 중심 맞춤 일자리 사업’의 핵심인 공공일자리 사업을 대상자별(저소득, 노인, 여성, 청년 등)로 선발 모집하는 것이다.

공공일자리사업을 시민의 삶 향상과 밀접한 환경, 돌봄, 보육 등의 분야에서 시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추진하게 된다.

두 번째는 어르신의 생계안정과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65세 이상의 생활여건이 열악한 노인층 400명으로 구성된 ‘어르신 희망리어카 일자리 사업단’을 만든다.

또한, 시는 ‘안산 919 취업광장’을 운영해 구인자와 구직자를 직접 연결한다.

‘안산 919 취업광장’은 지난 1998년 IMF 외환위기 이후 20년째 매월 운영되는 대규모 취업박람회다.

이는 경기도내에서 매월 대규모로 개최되는 유일한 취업 박람회로 작년 한 해 동안 1만 5983명이 '안산 919 취업광장'을 통해 취업했다.

뿐만 아니라, 안산시는 이번 달부터 ‘청년 면접정장 무료 대여사업’을 추진해 사회초년생으로 출발하는 청년들의 취업도 지원한다.

세 번째는 지역특성과 청년수요에 맞는 청년 일자리 정책 추진이다.

시는 작년 6월 산업자원부로부터 청년친화형 산업단지로 선정된 반월·시화산단을 일자리 메카로 만들기 위해 중장기 마스터 플랜을 계획중이다.

산단 내 노후화된 부분을 정비하고, 청년층에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13개의 청년일자리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 24억 원을 확보, 136명의 새로운 청년 일자리를 만든다.

특히, 중소기업 지원사업인 ‘워라밸 일자리 창출사업’은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의미하는 워라밸 기업 선정·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제고로 중소기업 유입 확대를 통한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네 번째는 지역 발굴 일자리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를 늘려나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신중년 퇴직자 재능기부 사업을 공모해 1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일자리는 시민들의 안정된 삶과 직결되는 것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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