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경기도, '지속가능발전목표' 확정 발표


경기도가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4대 전략과 17대 목표, 실행방안 등을 담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확정, 30일 발표했다.

도가 추진하는 각 분야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될 4대 전략은 ▲공유와 상생의 녹색 혁신 경제로의 전환 ▲포용과 배려의 사회통합과 복지공동체 조성 ▲생태계 서비스 가치 증진과 기후 회복력 강화 ▲참여와 파트너십에 의한 시민과 정부의 역량 배양으로 이뤄졌다.

17대 목표로는 ▲사회보장 ▲먹거리 ▲건강서비스 ▲교육 ▲여성 ▲하천 ▲대기 및 에너지 ▲일자리 ▲사회기반시설 ▲불평등 ▲공동체 ▲녹색경제 ▲기후변화 ▲해양 환경 ▲생태계 ▲참여 거버넌스 ▲파트너십 강화 등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4대 전략과 17대 목표 달성을 위한 68개 세부 목표와 효율적 추진 여부를 평가할 수 있는 138개 지표도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담았다.

도는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여부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2년마다 보고서 작성 등을 통해 평가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이날 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김희겸 행정1부지사, 강관석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안혜영 도의회 부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발전목표 선포식을 개최했다.

김희겸 행정1부지사는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환경·경제·사회 등 관련 분야의 경기도 대표적 지표를 마련해 현재의 상황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며 “도민, 시민단체, 도 및 시군, 전문가 등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수립한 경기도 지속가능발전목표가 도정 각 분야의 정책에 녹아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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