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평택 포승지구 내 산업시설용지(78만2454㎡) 분양가를 3.3㎡당 167만원으로 책정, 분양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16년 준공된 포승2 일반산업단지의 분양가 213만원과 2008년 준공된 아산국가산업단지(포승지구)의 공장 및 부지 매매가가 약 250만원임을 감안할 때 20~25%가량 낮은 가격이다.
이처럼 낮은 분양가는 평택지역의 지가 상승 이전에 부지매입, 진입 및 단지 내 간선도로 건설에 대한 국비 지원 등을 통해 가능하게 됐다.
용지 조성은 경기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며, 수도·전기 등 인프라 기반공사도 입주 시기에 맞춰 9월 준공 예정이다.
입주 희망 국내외 기업은 황해청 투자유치과로 문의하면 된다.
황성태 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황해청은 올해 부지의 20%를 분양할 예정이며, 2027년까지 화성, 시흥, 안산까지 경제자유구역을 확대하여 경기 남부권의 혁신산업클러스터의 콘트롤 타워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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