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인종합일보 정성엽 기자] 광명시, 숙원사업인 대학 유치 성공


경기 광명시는 한국폴리텍대학(융합기술교육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광명에 들어서는 한국폴리텍대학은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대학이며, 성남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들어서는 것이다.

광명 제2융합기술교육원은 약 6,554㎡ 규모(지상10층/지하2층) 건물의 도심형 캠퍼스 형태로 리모델링 공사 후 연내에 개원될 예정이다.

‘한국폴리텍대학 제2융합기술교육원(가칭)’ 광명 설립과 지원을 위한 협약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백재현 국회의원, 한국폴리텍대학 이석행 이사장, 조미수 시의회의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광명에서 일자리 창출, 실업문제를 해결하고, 고학력 청년층 실업난 극복에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와 폴리텍대학 간의 협약서에는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융복합 기술인재 양성, 직업능력개발과 고용창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직업교육훈련·취업지원·대졸 고학력미취업자 취업에 상호 협력하며 상호 행·재정적인 지원을 담고 있다.

또한, 개설되는 학과는 4차 미래산업인 빅데이터분석과, 증강현실시스템과, 바이오융합시스템과, 3D제품모델링과, 전기에너지시스템과 5개 과정이며 100명(예정)을 모집 운영할 계획이다.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신산업 전용 도심형 플랫폼인 광명 제2융합기술교육원을 통해 하이테크 분야의 선도인력 양성 체계를 확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981년 7월 1일 광명시 개청 이래 대학이 광명에 들어오는 것은 큰 경사이며, 앞으로 시는 폴리텍대학과 잘 협력해서 광명에서 일자리 창출, 실업문제 해소, 고학력 청년층 실업난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재현 국회의원은 광명의 숙원 사업인 대학을 유치하기 위해 그동안 직접 발로 뛰는 노력으로 국비 390억 원을 확보해 한국폴리텍대학이 광명에 들어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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