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공항철도는 지난 18일 진에어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입주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항철도 이정민 사업본부장과 진에어 이명대 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진에어의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탑승수속 서비스는 오는 30일부터 서울역에서 제공된다.

이에 따라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이 가능한 항공사는 기존 5개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에서 6개사로 늘어나게 된다.

공항철도 서울역 지하 2층에 위치한 도심공항터미널은 직통열차 이용객을 대상으로 당일 인천공항 출발 국제선의 탑승수속과 수하물 위탁, 출국심사 서비스를 제공을 통해 도심 속의 공항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카운터 운영시간은 오전 5시 20분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특히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는 10분 이내로 출국수속을 완료할 수 있고, 출국수속을 완료한 이용객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별도 심사없이 전용출입문을 통해 출국장으로 입장할 수 있다.

공항철도 이정민 사업본부장은 "진에어의 입주로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의 이용 편의성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이 더욱 활성화되고, 진에어의 고객서비스가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