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철 기자] 인천광역시는 최근 '글로벌스타트업캠퍼스 사업계획' 발표를 통해 스타트업 및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 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은 내부 역량부족과 현지화가 어려워 해외시장 진출에 실패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에 시는 글로벌스타트업캠퍼스를 통한 글로벌 진출 교육과 멘토링, 네트워킹 지원, 해외 엑셀러레이터 볼트(Vault)를 통해 해외시장 진단과 현지화 작업, 법인 설립, 특허 및 인증, 투자지원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올해는 미국과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20개사를 모집해 안정적으로 현지에 정착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시는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5개 대학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기업의 제품 현지화 및 브랜드 네이밍 제작 등을 지원한다.

또 시는 글로벌스타트업캠퍼스 내에 '린(Lean)스타트업 제작소'를 운영해 장비 조작과 안전, 제품제작에 대한 교육 및 시제품 제작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개소한 린스타트업 제작소에는 3D 프린터, 레이저 커팅기, CNC조각기 등 18종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스타트업캠퍼스는 지난 201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지난 2년간 지원기업 51개사 발굴해 매출 14억원, 고용 175명, 투자유치 6건 24억원, 지식재산권 148건 출원·등록 등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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