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인종합일보 김재규 기자] 정하영 김포시장, “시민들 하나로 묶는 시민 축구단 만들 것”


경기 김포시는 지난 19일 김포시민축구단 발대식을 열고 신임단장과 이사, 명예단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정하영 시장, 홍철호 국회의원,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이회택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또한, 시는 발대식에서 개그맨 정찬우 씨와 영화배우 위양호 씨에게 김포시민축구단 명예단원 위촉장을 수여했다.

신재호 전 단장은 “김포시민축구단 창단 이래 2등만 두 번 하고 우승을 못한 것이 정말 아쉬우며, 신임단장이 우승으로 이끌어 달라”고 전했다.

이에 신임 구기도 단장은 “2002년 월드컵으로 온 국민이 하나가 됐듯이 시민축구단의 우승으로 김포시민들이 하나로 뭉치도록 할 것이며, 우리 선수들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훈련과 이동을 위한 버스를 지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김포시민의 열망 덕분에 김포시가 축구종합센터 유치 후보도시로 선정돼 현장실사를 앞두고 있으며, 김포시민축구단이 시민들을 하나로 묶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1월 창단한 김포시민축구단은 현재 케이쓰리(K3)리그 어드밴스 소속으로 2016년과 2017년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대표적인 강호 팀으로 자리 잡았으며, 오는 23일 오후 2시 김포종합운동장에서 평택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올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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