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인천광역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구 오류동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광장에서 '정서진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

정서진 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시,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한국수자원공사, 농업인간의 상생·협력을 통해 지난 2012년에 개장 후 올해 8년째 운영되고 있는 대표적인 주말 정례장터다.

정례장터 운영은 지역 농업인 33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주로 지역 내에서 생산한 신선채소와 다육식물, 각종 모종, 강화인삼, 강화 새우젓 등 농수특산물을 시중가격보다 10~20% 싸게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는 75회 운영돼 3억 6천80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판매했으며 전년대비 14% 증가한 판매실적을 올려 정부로부터 1천1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시는 고객의 신뢰확보를 위해 농산물 원산지 표시 방법,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의 대한 판매를 못하도록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수시로 교육 및 홍보를 시행하고 있다.

또 시는 정서진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농특산물 판매 뿐만아니라, 농업인과 도시민의 함께 할 수 있는 만남의 장소로 이어져 공익적 역할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장터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정서진 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간 상생과 소통의 장이 마련돼 농가에는 소득 증대를 소비자에게는 장바구니 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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