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의 ‘정평천 벚꽃축제’가 1천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풍덕천2동 주민 센터 주차장 일원에서 지난 11, 12일 양일간 열린 이번 축제에는 400m구간에 청사초롱이 설치돼 길을 아름답게 비추고, 많은 시민들은 그 아래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들었다.
축제 첫 날에는 관내 초등학생들이 참가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와 어르신들이 직접 제작한 성인문해교실의 시화전이 함께 열렸다.
축제 둘째 날 오전에는 주민 500여 명이 함께 벚꽃길 걷기 대회가, 오후에는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스포츠댄스, 줌바댄스, 한국 무용 등의 공연과 용인시문화재단 버스킹 공연이 펼쳐졌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정평천 벚꽃길은 도심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용인의 명소이며, 축제를 통해 많은 분들이 봄날의 정취를 느끼고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헌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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