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경기도, ‘아동돌봄공동체’ 사업 ‘서수원 교육문화 공동체’등 11곳 선정



‘2019년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에 참여할 도내 11개 마을공동체가 최종 선정됐다.

본 사업은 민선7기 이재명 지사의 공약 사업이다.

경기도는 공개모집, 사전워크숍, 현장점검, 사업선정심의회 심사 등을 거쳐 10개 시군 내 마을 공동체 11곳을 사업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최종 선정된 마을 공동체는 △가평군(아이터(攄)) △고양시(나(I) 너(YOU) 우리(WITH)) △동두천시(모두가족품앗이) △부천시(여월2단지 커뮤니티봉사단) △성남시(아이를 사랑하는 엄마들의 모임) △수원시(서수원 교육문화 공동체) △의정부시(민락엘레트 공동아이돌봄 공동체) △이천시(증포작은도서관) △파주시(돌봄 공동체 모두가 옳지) △파주시(술이홀 즐겨찾기) △평택시(효성백년가약 작은도서관)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11개 마을공동체는 1개 공동체 당 최대 5000만원의 ‘시설지원비’와 연간 최대 2000만원의 ‘돌봄사업비’를 지원받아 마을별 특성에 맞는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를 조성하게 된다.

‘시설지원비’는 마을 내 유휴공간을 돌봄 공간으로 조성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도는 공동체별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지역아동들이 즐겨찾는 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마을 공동체들이 공간설계 전문가 컨설팅을 받은 뒤 시설을 착공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1개 공동체 당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되는 ‘돌봄사업비’는 육아품앗이, 일시·긴급돌봄, 방학돌봄, 등·하원서비스, 독서·예술·스포츠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비로 활용된다.

특히 도는 공동체 별로 추진되는 돌봄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매년 사업 평가를 통해 수행결과가 우수한 주민공동체에 최대 3년간 5000만원의 ‘돌봄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마을공동체 11곳을 대상으로 아동의 안전관리와 아동인권, 아동학대예방에 관한 기본교육을 실시하고, 합동워크숍 및 활동공유회 등을 통해 공동체 간 활동내용을 공유하고 상호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2년 까지 총사업비 70억원을 들여 도내 70곳 이상의 돌봄공동체가 운영될 수 있도록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서남권 도 소통협치국장은 “올해 처음으로 시범으로 추진되는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은 지역에서 이웃이 함께 돌봄을 실천함으로써 육아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 시범사업이 부모와 아동 모두가 만족하는 전국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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