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경기도, 도내 FTA 원산지관리 전문인력 양성 앞장


경기도는 20일 고양 킨텍스 경기북서부FTA센터 2019 원산지관리사 교육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원산지관리사 교육은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에서 주관하였으며 안양에서 시작하여 수원, 고양권역까지 3개의 권역에서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20일까지 각각 주중, 주말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과정을 통해 원산지관리 교육을 받은 수료생들은 5월 18일 제26회 국가공인 원산지관리사 자격시험에 응하여 자격증 취득에도 힘 쓸 예정이다.

원산지에 따라 FTA협정 적용여부가 결정되고 관세면제 등의 특혜가 달라지며, 쿼터제도 등 무역제한조치의 적용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기업에서는 정확한 원산지 관리가 필요하다. 원산지관리사란 정부가 인정한 FTA 원산지관리 분야의 유일한 국가공인 자격증이다.

원산지관리사 양성과정은 기업에서 FTA를 활용하여 수출할 때 필요한 수출입통관 및 품목분류, 원산지결정기준에 대해 이해하고 직접 원산지 판정을 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구성되었다.

신상열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장은 “경기도는 중소기업 규모 및 수출액 비중이 전국에서 제일 큰 반면 약 42%가 전담인원 없이 업무처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나 FTA 사후검증이 강화된 것에 비해 중소기업의 FTA 업무처리 방식이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기존 실무 인력들의 전문 자격증 취득으로 기업의 원산지관리 및 사후관리역량을 강화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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