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인종합일보 윤상명 기자] 파주시, 폭염 재난 피해 최소화 위해 총력


경기 파주시는 올해 예산 1억 원을 투입해 폭염 저감 시설인 그늘막 55개를 설치한다.

시는 지금까지 관내 주요 인구 밀집지역에 그늘막 45개를 설치했으나, 100개로 확충함으로써 온열질환자 발생 최소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시는 예산 1억 5천만 원을 확보해 물안개 분사시설인 ‘쿨링 포그(cooling fog)’를 관내 주요 관광지인 임진각, 마장호수, 감악산 등에 설치해 폭염에 적극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쿨링 포그’는 정수 처리한 물을 특수 노즐을 통해 빗방울의 1000만 분의 1 크기의 인공 안개로 분사하는 것으로, 더운 공기와 만나 기화하면서 주위 온도를 3~5도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폭염 저감 정책을 강화해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향후 무더위 쉼터 정비 및 확대, 쉼터 냉방비 지원 등 폭염 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