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인종합일보 윤상명 기자] 파주시,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 위해 민화협과 맞손


경기 파주시가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와 손을 잡았다.

최종환 파주시장과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지난 15일 시청 접견실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고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남북교류협력 사업에 서로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민화협은 지난 1998년 출범한 정당, 종교, 사회단체의 협의체로 보수와 진보, 중도를 망라해 남북 문화교류사업, 북한산림녹화협력사업, 인도적 지원 및 개발협력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단체다.

현재 파주시는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이이 선생 유적지 문화교류 협의 대상이 북측 민화협 이어서 파주시의 남북교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환 시장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 관계가 소원해졌지만 이럴 때 일수록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지속시키고 더욱 공고히 할 필요가 있으며, 파주시가 할 수 있는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걸 대표상임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는 데 파주시와 협력하게 돼 기쁘며,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교류협력사업을 이뤄 민·관 거버넌스의 모범적인 모델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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