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인종합일보 최원일 기자] 남양주시, 노인·장애인 돌봄에 나선다


경기 남양주시는 초고령 사회를 대비한 노인분야 커뮤니티 케어 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 하반기부터 2021년 5월까지 시범사업으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사회 통합 돌봄 노인분야 선도 지자체’로 선정됨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시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본청의 복지부서와 행정복지센터의 조직개편, 예산 편성, 주민대상 사업설명회 개최, MOU체결, 민·관 합동 토론회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주거지가 없어 병원에서 장기 입원하고 있는 사회적 입원 노인과 지역사회에서 홀로 거주중인 만성질환 노인, 장기요양 등급외 노인 등 22,537명(시 전체 노인인구의 25.9%)을 커뮤니티 케어 집중 돌봄 대상으로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 주거지원(건강 맞춤형 집수리, 공공임대주택 활용 케어안심주택 제공), ▲ 건강지원(방문건강관리, 왕진서비스, 예방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제공), ▲ 요양돌봄(식사·가사서비스, 말벗, 재가 돌봄서비스) 지원 ▲ 서비스 연계(종합안내, 스마트홈 서비스, 문화체험 나들이 등) 등 4대 핵심요소 지원 및 기반구축이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평소 거주하는 곳에서 건강한 삶을 영유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남양주형 커뮤니티케어 체계를 완성할 방침이며, 우선적으로 헌신과 희생으로 현재의 대한민국을 만드신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편안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노인분야 표준 돌봄 모델을 구축해 전국 지자체로 확산 시킬 수 있도록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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