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경인종합일보 강영식 기자] 안산시, ‘다온’ 확산에 크게 기여한 직원들에게 파격 포상


경기 안산시가 안산 지역화폐 ‘다온(多溫)’의 확산에 크게 기여한 공직자들에게 인사 가점과 해외 연수라는 파격적인 포상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다온 가맹점 모집에 탁월한 실적을 거둔 녹지과 신이식 주무관을 비롯한 9명의 직원들에게 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주무관은 가맹점 120곳 확보라는 최고 기록을 내 '대상'을 수상했으며, 시는 이날 포상을 받은 공직자 9명에게 관련 규정에 따라 인사 가점과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수상자들은 담당 업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근무시간 외에 자발적으로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오늘 수상한 공무원 모두는 다온이 성공적으로 유통되도록 자발적으로 발로 뛰며 이러한 성과를 냈으며, 다온이 골목골목 유통돼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 닿게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온’은 관내 NH농협은행에서 지류식·카드식으로 구매 가능하며, 다음달 30일까지는 발행 기념으로 10% 할인된 가격으로 발행하며, 1인당 연간 최대 400만원까지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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