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인종합일보 전주필 기자] 하남시, 청사 증축 이달 착공으로 시민 불편 해소 기대


경기 하남시는 이달 중 시청사를 증축공사를 착공하고, 내달 차량등록사무소 신축공사를 착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시의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다양한 행정서비스 수요가 증가해 시민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시청사는 오는 2021년 5월에, 차량등록사무소는 2020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증축하는 시청사는 공사비 37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4651.74㎡로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증축되며, 지상 1, 2층은 문화강좌실, 시민실 등 문화시설의 확충과 주차장 282면이 증가돼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축되는 차량등록사업소는 공사비 3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494㎡로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1, 2층은 차량등록과 민원실 및 사무실, 3층은 교통정책과 교통지도팀 및 주정차 단속 상황실 등이 배치된다.

또한, 민원실에는 수유실, 상담실 등 시민 편익시설이 설치돼 차량등록사무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그동안 차량등록사무소는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일부를 활용해 업무처리를 했으나, 미사강변도시 등 신도시 인구유입에 따른 행정수요를 처리하기에는 사무실과 상담실 등 시설 공간이 부족한 현실이었다.

시 관계자는 “공사가 시작되면 가설펜스 설치 등으로 인한 주차면 대폭 감소, 차량 동선 제한 및 시청 옆문 진·출입로 폐쇄, 농구장 및 미관광장 이용이 불가한 점을 참고해 주시고, 시청 방문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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