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인종합일보 최원일 기자] 구리시, 미세먼지 저감 위해 5개 자치단체와 맞손


경기 구리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5개 자치단체와 공동대응에 나섰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11일 성남시장 집무실에서 열린 ‘미세먼지 공동대응 지방정부 연대 선언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남·남양주·광주·양평·서울 송파의 지자체장이 한자리에 모였으며, 참석자들은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관한 개별 지방정부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가적 대응에 힘을 더할 것을 다짐했다.

먼저 6개 지자체는 미세먼지 해결을 최우선 공동과제로 설정해 미세먼지 환경기준 조기달성, 지역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 사업 발굴 및 우수사례 공유, 미세먼지 피해 저감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대기 질 관련 예산 확보 공동노력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미세먼지 공동대응 환경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순회 회의를 열기로 했다.

안승남 시장은 “미세먼지는 한 개 시·군만의 문제가 아닌 자치단체와 함께 공동체계를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런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모여 세상을 바꾸듯이 오늘 이 한걸음이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해 맑은 공기를 되찾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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