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인천광역시는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2019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ME)'를 개최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KME는 한국관광공사와 인천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시가 공동 후원한다.

시는 이 행사를 지난해부터 유치해 오는 2022년까지 개최한다.

올해 행사에는 각 지자체의 관광공사, 컨벤션뷰로, 컨벤션센터, 여행관련 숙박·판매시설, 해외 관광청 등 국내외 250개 업체와 바이어 3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비즈니스 상담, 행사 개최지역과 장소 설명회, 전문가 강연, 네트워킹 프로그램, 마이스 전시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교류를 갖는다.

특히 올해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지도록 신경을 썼다.

우선 바이어 선정 기준을 강화해 진성 바이어를 초청하는데 주력했으며 사전상담 예약시스템을 마련하고 국내바이어 상담테이블을 별도로 운영한다.

신생 업체에게는 비즈니스 모델을 기술적으로 시연하는 자리를 만들었으며 마이스 트렌드와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지식 허브(Knowledge Hub)도 진행한다.

시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홍보관을 운영하며 마이스 자원을 소개하고, 매력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인천 마이스얼라이언스 회원사 21개 업체도 별도로 부스를 만들어 비즈니스를 펼친다.

오는 13일 개회식에서는 기조세션으로 '남북협력시대, 한반도 마이스산업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특별 좌담회가 펼쳐진다.

좌담회에는 김철원 경희대 교수,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 한신자 이즈피앰피 대표가 한반도 마이스산업의 실질적인 교류 방향과 대응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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