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인천세관본부는 지난 11일 중국 칭다오해관을 방문해 '제6차 인천세관-청도해관 교류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양 세관은 지난 2010년 3월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래 통관, 심사, 지식재산권 보호, 밀수단속 등 세관분야 경험을 공유해 오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이행 협력 강화와 해상특송, 감시장비와 해외직구 전자상거래 정보교류 활성화를 비롯한 상호 관심사항과 기업 지원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이찬기 인천본부세관장은 "두 세관은 지난 2010년 MOU를 체결한 이후 매년 회의를 개최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앞으로도 양국의 교역과 기업 지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청도해관과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본부세관은 또 13일 중국 위해시에 있는 인천관을 방문해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인천상공회의소 주위애 대표처 수석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한중 FTA 활용 안내와 현지 통과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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