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인종합일보 안금식 기자] 엄태준 이천시장 “시정 우선 과제는 일자리 정책”


엄태준 이천시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 중심의 시정을 펼칠 것을 역설했다.

먼저 엄 시장은 시정 우선 과제로 일자리 정책을 꼽았다.

이천시는 노사대표, 노인·장애인·여성·청년 등 계층별 일자리전문가, 시의원, 일자리 관련 간부공무원 등 20명의 인사를 일자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하고 4월 26일 이천시 일자리위원회를 출범했으며, 이를 통해 신규일자리 1만 2천여 개를 만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또한, 청년 고용촉진을 위한 지역주도형 일자리사업과 50·60대 신·중년의 취업과 창업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여성 맞춤형 일자리 시책도 강구중이다.

시는 균형있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균형발전 계획도 세우고 있다.

엄태준 시장은 “체계적이고 균형적인 도시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2021년 준공 예정인 중리택지 개발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더불어, 3개 역세권은 개발방식에 대한 다각도의 구상과 검토를 통해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신도시 개발로 인해 상대적으로 쇠퇴하는 구도심에 대해서도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도시 재생사업을 추진하는 등 균형적인 정책을 펼치고,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수립해 지역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특색이 있으면서도 조화로운 도시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엄 시장은 1년 동안 다양한 정책과 공약사업을 펼치며 이뤄낸 성과도 이야기 했다.

그는 “취임 100일 발표한 100개 공약 중 14건을 완료하고 많은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는 공약은 계획수립과 사전절차를 수행하고 있다”며 “응급의료 취약지역 지원 사업을 통해 장호원, 모가, 설성, 율면 등 남부지역에 24시간 응급의료 서비스를 시행해 응급상황에서 시민의 소중한 목숨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천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일죽~대포간 지방도329호선 도로 확포장 사업이 행안부 투자심사를 통과해 경기도가 재설계비를 편성했으며,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전용도로(6공구)는 예비타당성 조사면제 대상으로 선정되어 전 구간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엄 시장은 주차, 교통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엄 시장은 “주차문제와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호원 대중교통복합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공설운동장과 남천공원 등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시가지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엄 시장은 마지막으로 “시민이 낸 혈세가 공평성을 토대로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시민 중심의 시정을 펼쳐 모두가 행복한 이천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