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인종합일보 윤상명 기자] 파주시, 귀농인에게 ‘저금리 융자 지원’ 나서


경기 파주시는 귀농인에게 농업 창업 및 주택 구입 자금을 저금리 융자 지원해 주는 사업을 진행하며 내달 16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이번 사업은 파주시, 농협,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하 농신보) 3개 기관이 연계하는 사업으로써 시는 지원 대상 귀농인의 선발을, 농신보는 귀농인에게 신용보증서 발급을, 농협은 신용보증서를 통해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사업은 작년과 달리 선착순에서 면접심사 선발로 바뀌었으며, 사업 신청 연중 접수 후 사업 예산 소진 시 지원이 불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사업계획, 추진의지, 영농정착 의욕 등 사업자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심층면접을 실시해 심사결과에 따라 선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사업대상자는 농촌 외 지역에서 산업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이 농업을 전업으로 하기 위해 지역 내로 이주해 농업에 종사하는 만 65세 이하 귀농인으로, 귀농·영농 관련교육을 100시간 이상 이수해야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는 농촌 지역에 거주하면서 농업에 종사하지 않는 재촌 비농업인도 귀농 창업자금을 신청(주택자금은 제외)할 수 있게 확대됐다.

사업을 희망하는 귀농인은 직접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를 방문해 신청 가능하며 파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새소식 게시판에 접속하면 신청서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한편 사업에 선정될 경우 연 2%의 대출금리, 5년 거치 후 10년 상환 조건으로 농업창업자금 최대 3억 원, 주택자금 최대 7,500만원의 대출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단 5년 이내 타 사업에 종사하면서 영농경험이 없어야 하며 파주시에 주민등록이 1년 이상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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