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심폐소생술로 후배 살린 사회복무요원 늘푸른너싱홈 김준영 사회복무요원


갑작스런 쇼크로 쓰러진 후배에게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119에 신고하는 등 응급조치를 하여 생명을 구한 사회복무요원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올해 1월 소집되어 화성시에 소재한 늘푸른너싱홈에서 복무를 시작한 김준영 사회복무요원이다.

지난 6월 5일 퇴근 후 후배를 만나던 중 후배가 갑자기 쇼크를 일으키며 숨을 쉬지 못하자 119에 신고전화와 응급구조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계속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다행히 응급실에 실려간 후배는 진단을 받고 입원치료를 하고 있다고 한다.

평소 김준영 사회복무요원은 60명의 치매, 중풍, 노년기 만성질환을 가진 어르신들이 입소하여 생활하고 있는 노인전문요양시설인 늘푸른너싱홈에서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이동이 불가능한 분들을 휠체어에 태워 도와드리고 식사시간에도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식사수발도 하는 등 어르신의 손과 발이 되어 주고 있어 직원들에게도 많은 칭찬을 받고 있는 모범 사회복무요원이다.

김준영 사회복무요원은 “갑자기 쓰러진 후배를 보면서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후배를 살려야 한다는 생각만으로 평소 교육시간에 배웠던 심폐소생술을 시행했고 그 결과 후배의 목숨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며 “그런 상황에서 누구든 해야 하는 일이라 생각하고 남은 복무기간에도 최선을 다해 복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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